다낭에서 친구들하고 풀빌라 빌려놀던 기억
이번 베트남 다낭 풀빌라 여행은 제 인생에서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어요. 그게 벌써 7달이나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일끝나고 친구와 포장마차에서 술 한잔 하다가 동남아 날씨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황제투어를 가기로 결정했죠. 며칠 후 친구 한 명이 더 합류하면서, 겨울 성수기를 지나서 비수기 특성을 이용해 여행을 다녀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곳에서 마사지를 받고, 카라오케도 가고, 낮에는 카지노에서 돈도좀 따서 결국 황제투어 자체가 공짜 여행이 되어버렸죠. 시간이 지나면서 즐거운 기억이 다시 떠오릅니다. 특히 베트남 풀빌라에서 친구들과 함께 꽁까이 아이들을 불러다 술을 진탕 마시며 숨바꼭질을 하던 날은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때의 베트남 친구들과도 아직 연락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들이 동남아 여행 오는 날을 기다리며 항상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1년마다 같이 놀러오자고 약속했는데, 벌써 부터 가고싶어져버렸네요. 최근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동남아 여행 소개 영상을 보다가 저의 소중한 기억이 떠올라 이렇게 몇 자 적어봅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저희가 갔을 때 비수기라 그런지 3박 5일 일정으로 저 혼자 약 170만 원 정도 지출했던 것 같아요. 마사지와 관광, 카지노, KTV, 쇼핑 등을 즐겼고, 마지막 날 풀빌라로 이동해 에코걸 친구들과 호화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라오케보다 풀빌라에서 친구들과 함께 술 마시는 게 훨씬 가성비 좋다고 느꼈어요. 풀빌라 숙소는 방 안에서 자유롭게 술 마시고 놀 수 있으니 너무 좋았고, 친구들 모두 마지막 날 풀빌라에서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꽁까이 친구들은 고퀄리티라서 항상 좋은 환경에서 즐기려면 아쉬운 점이 조금 있지만, 가격에 비례하는 서비스가 만족스러웠어요. 여행은 소중한 경험이라 생각하고 즐기면 그만한 값어치를 충분히 지불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꽁까이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미리 예약해두는 게 중요해요. 당일에 예약하려면 원하는 친구들을 못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또 팁을 하나 더 드리자면, 방을 예약할 때 3인 방이나 4인 방 중 고민할 수 있는데, 3인 방으로 충분하더라고요. 4인 방은 비어있는 방 하나에 가격만 더 비쌀 뿐이니 이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베트남 여행할 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