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황제골프 뒷이야기
5년 전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골저씨입니다. 동남아로 해외여행을 못 가던 시절, 남는 시간을 활용해 골프를 배우기로 결심했고, 친구들과 함께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대한민국 전국의 골프장을 거의 다 돌아다닌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관광이 재개되면서, 우리는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되었죠. 동남아의 골프가 유명하다는 소식을 듣고 베트남을 선택했습니다.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와 재미있는 골프 코스가 있다는 정보를 접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여행사를 통해 계획을 세우려고 했는데, 친구의 지인이 "남자들끼리 간다면 골프 황제투어 코스로 가라"고 조언해주었습니다. 베트남 골프 황제투어는 아침에 18홀을 돌고, 저녁에는 유흥을 즐기는 방식이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골프 치고 저녁에 마사지 받고 술 마시는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 상상을 뛰어넘는 경험이었습니다. 밤문화의 끝판왕이라고 할 만큼 특별한 방식이었죠. 처음엔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지인의 추천이었기에 믿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다낭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픽업 차량이 기다리고 있었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새벽 시간이라 피곤했는데, 마침 마사지를 받고 쉬라고 하더군요. 호텔방에서 마사지를 해준다니 거절할 이유가 없었죠. 방으로 들어온 아가씨는 제 딸 또래로 보였는데, 전립선 마사지까지 해주며 시원하게 풀어주더군요. 그렇게 잠이 들었고, 다음 날 아침 호텔조식을 먹고 골프장으로 향했습니다.
다낭 BRG 골프장은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풍경이었습니다. 잔디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코스도 넓고 O.B 지역이 없어 힘 좋은 골퍼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었죠. 바다와 골프장이 어우러진 경치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라운딩이 끝나고 나니, 이제부터 진짜 베트남 골프 황제투어의 본격적인 시작이었습니다.
골프 명목으로 여행을 갔지만, 사실상 베트남 유흥의 끝판왕을 경험하는 것과 다름없었습니다. 라운딩 후 한식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마사지 업소에서 오일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이후 에코걸이라는 에스코트 걸이 붙어서 여자친구처럼 24시간 밀착 데이트를 해주더군요. 호텔에서 함께 술도 마시고 즐겁게 놀았습니다. 하루하루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고, 특히 함께한 에코걸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골프와 에코걸이 결합된 베트남 골프 황제투어는 정말 원조격이었죠. 친구들도 모두 만족하며, 앞으로 골프 여행은 이곳에서만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신세계는 정말 없을 것 같습니다. 좋은 추억을 안겨줘서 감사하고, 자주 이용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